2015년 3월 16일 결과가 아닌 과정이야
말씀묵상의 글이 공개가 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묵상했던 것을 정리하는 것이라, 저의 사생활이 본의아니게 공개가 되는 점 양해해주시고, 함께 은혜를 나눴으면 좋겠네요. 다른사람들을 의식하다보면, 진솔한 묵상정리가 되지 않으니, 원래 제가 하던데로 정리하도록 할게요. 손기철장로님의 '기대합니다 성령님'이라는 책을 보면, 장로님의 간증이 나와요. 장로님은 많은 교회에서 강의를 했어요. 그리고 그 강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기에 충분했어요. 그리고 하나님께 나와와 기도했다고 해요. "주님 제가 참 많은 일을 했죠?" 라고 물으니, 하나님께서 "나는 그 일을 하나도 인정해줄 수 없다"라는 울림이 있었다고 해요. 저도 그 느낌알기때문에 엄청공감이 되더라구요. 하나님께 잘 보이기 위해서 열심히 한건데 얼마나 충격이 크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잘못들은 것 같아서 다시 물었데요. 여전히 같은 음성을 주셨다고 해요. 곧바로 "이유가 무엇입니까?" 되물으셨는데, "내 일이 아니라 너의 일이었기 때문이다. 너는 최선을 다했을지 모르지만 나는 구경만 했단다." 문제는 육신의 행위로 하나님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 것과 세상과 교회에서 다른 이들에게 인정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는 일들을 하나님이 원치 않으신다는 거에요. 요한복음 14장 10절 말씀에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그 이후로 장로님은 물으셨다고 해요. "하나님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를 증명하는 삶에 대한 부담감을 서서히 내려놓게 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대신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일을 행하시도록 내가 무엇을 포기할까?"를 배우게 되었다고 하는데, 여기서 앗!!이거구나 하는 것이 있었어요. 내안에 계신 예수님께서 자신의 일을 행하시도록 친히 자신의 통치를 나타내시도록 나를 내어드려야 하는 것을요. 내가 죽고 내 자아를 내려놓고 포기하는 만큼이루워진다는 것을요. 내가 무엇을 얼마나 하느냐가 평가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니은 하나님 자신의 통치를 원하시고, 우리를 통한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원하신다는 거죠. 성령님이 나를 통해 나타나시는 것이 내 삶의 기준이 되기를 소망해요. 내 기준으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 대해 조바심을 내지 않기를 원해요. 내가 보기에 아무리 좋은 것도 과감히 포기할 수 있는 담대함도 원하고요.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일은 언젠가는 하나님의 방법데로 이루워지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전 그분을 믿어요. 하나님께서는 어떤 목적을 이루는 것보다 그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은 것을 원하시는 분이니깐요. 그게 제가 몇번이나 읽었던 "영혼의 리더십"의 포인트였어느깐요. 로마서 10장 2절-3절 말씀에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이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리고 마태복음 16장 24절에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기도해요. 주님 어떤 결과를 이루기보다는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되게 하소서, 내 안에 들어와 나를 통치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