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남진우 2015. 3. 2. 08:26

 

오늘 갓피플 묵상의 글에 이런 말이 있더라구요. "나는 하나님이 내 마음에 주시는 확신보다 내 물건에 더 큰가치를 두었다. 베풂이란 나의 소유가 나를 소유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베푼다는 것은 단지 다른 사람들을 축복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자유하게 되는 것이다" 관련 말씀으로는 이사야 58장 10절 말씀을 봐요.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이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만족하게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떠올라 네 어둠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그리고 잠언 11장 25절 말씀에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 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 지리라" 모든 것이 주님이 주신 것인데 다 내것인 줄 알고 집착하며 베풀지 않았던 나의 모습을 되돌아 봐요. 나눔을 통해 나의 소유가 나의 소유가 아님을 알게 하시고 그것들에게서 자유함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해요. 그리고 이종철실장님의 페이스북의 글을 묵상해봤어요. "생명으로 풍성한 작은 공동체들"이란 비전을 품고 나눔을 하셨는데, 많이 와닿는 것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공감되는 말중에서, "내가 그렇게 해보려고 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공동체안에는 정말 나랑 안 맞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교회에 너무 깊이 들어가면 일만 많아지고, 그러다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요. 난 그냥 예배 잘 드리고 집에 가서 편하게 쉬고 싶어요" 이런 마음이 우리 안에 가득차 있다는거죠. 그러다가 서로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어오고, 마음을 닫게 되고, 입과 귀를 닫게 되며, 눈도 쳐다보고 싶지 않아지게 되며, 마음이 멀어지고, 대화가 멈추니, 이해는 줄어들고, 오해는 쌓여가는 거죠. 점점더 말이죠. 믿음과 사랑에 뿌리를 둔 신앙공동체는 하나님의 꿈이라고 정의를 하고 있는데, 사단이 아주 좋은 전략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서운한 마음을 갖게 하는 거죠. 누군가에 대한 서운한 마음이 들어오면 마음을 닫고,소통이 막히고 대화가 없어지고 그 겨로가는 이해는 줄고, 오해는 늘며, 자연스럽게 그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고, 서로간의 갈등으로 에너지를 낭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겠어요. 그 해결책으로, 나의 서운한 감정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님을 깨닫고, 예수님이 서운하심을 참으셨던 것 처럼 인내하며, 나를 서운하게 하는 그 사람 뒤에 있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거죠. 이건 말처럼 쉬운일이 아님을 알아요. 하지만 영적인 공동체를 꿈꾸는 저에게나 이종철 실장님에게나 너무나 크나큰 과제임을 생각하게 되네요 그리고 이 모든것은 하나님의 선하심과능력으로 풀 수 있다는 것도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