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남진우 2017. 3. 16. 12:12


2017년 3월 15일 윈윈디베이트 01차시


 원래는 아이들과의 만남이 두번째이다. 첫번째는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르겠다. 교재도 없었고 해서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했다.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통해서 디베이트 수업을 왜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기대하는 점이 무엇인지 물어 보았다. 아이들은 저마다 기대하는 것이 달랐다. 하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디베이트수업에 대한 열심과 열정이 있다는것이다. 그리고 또하나는 아이들이 디베이트 수업을 좋아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하튼 나의 기준으로 1차시가 시작되었다. 아이들에게 역설적인 문제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주었다.


'디베이트란 무엇일까?'

'디베이트와 토의, 토론의 차이가 뭘까?'

'디베이트를 하는데 우리가 가지고 있어야 할 태도와 자세는 뭘까?'

'디베이트에서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가치가 뭘까?'


우리 아이들이 분명히 알아주었으면 하는 점이 있다.

디베이트는 결코 다른사람을 이기기 위한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다른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이해하는, 그래서 사랑함으로써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수업임을

알아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