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크리스천 교사에 대한 생각(1)

복남진우 2016. 5. 14. 23:32


2016년 5월 13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좋음.


 <<크리스천 티칭>>이란 책에서 크리스천 교사에 대한 주님의 생각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실때,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라고 부르셨어요. 그리고 하늘에 오르시기 전에 또 말씀하셔어요.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베드로에게는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라고 말씀하셨고요. 주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을 짧은 말로 사명감이라고 부르자나요. 주님은 교사인 우리들이 '사명의 자리'로 나아가기를 바라신다는 것을 느끼며, 동일하게 교사된 저를 부르시는 것 같아요. "진우야 나를 따라오나라 내가 너를 사람을 낚는 교사가 되게 하리라, 네가 있는 자리에서 네가 책임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말씀을 통해서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렴" 저는 주님의 부르심 앞에 좀더 겸손하지 못했을까? 왜이리 게을렀을까? 너무 잊고 살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보게 되네요.

  그리고 교사의 권위가 요새 많이 낮아졌다고 하는데, 크리스천 교사들의 권위는 학력이나, 연륜, 경험에서 나오지 않는다고해요. 단지, 그 권위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르르 가지신 온 우주의 통치자에게서 나온다는 거에요.

 또한 왜 기독교사의 길을 가는지에 대한 물음을 자주 듣게 되는데, 바로 '성장'에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를 가르침으로써 교사자신도 자라게 돼요. 다른 사람을 세우면서 내가 서게 되는 거죠.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면서 내가 변화가 되는 경험을 많이 했어요.

 최근에 아이들과 함께 나눔을 하다가, 제가 생각하는 교육에 대해 이야기한적이 있어요. 교육은 단지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이 교육이 아니라, 뭔가 의미있는 변화가 교육의 주쳉에게 있어야 하는데, 그 주체가 교사만이 아닌, 학생만이 아닌, 모두에게 있어야한다고 했어요. 즉, 교사또한 변화된다는 거에요. 보통 교육하면, 학생들의 의미있는 변화만 생각하는데, 그것은 정말 아니더라구요. 의미있는 변화는 교사 자신도 바뀌더라구요.

 그러면서 느끼는 것은 '즐거움'이에요. 부족한 나의 섬김을 통해 누군가가 변화되는 것보다 더한 즐거움이 있을까요? 부모님들은 자식이 커가는 즐거움 때문에 자녀 키우는 리을 고생스럽게 여기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기독교사들도 그래서 버티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힘의 원천은 '아이들'에게 있고요.

 토기장이가 진흙을 빚어 그릇을 만드는 모습은 하루 종일 보아도 지루하지 않은 것 같아요. 특히 회전판위에 올려진 한 덩이의 진흙이 옹기장이의 두 손놀림 속에서 멋진 그릇으로 빚어지는 모습은 마치 눈의 마술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요. 내가 죄인이고, 부족한 것이 많아도, 나의 서툰 손이 아이들을 교육 시킬때에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 지혜로운 손은 나와 함께 일하신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