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육목표
2016년 5월 12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좋음.
출애굽기 19장 5-6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교육 목표가 한 문장으로 제시되어 있어요.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족속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하나님의 교육목표는 하나님과의 관계, 즉, 하나님과의 영적 교통을 의미하며, 그 의미를 해석해보면 하나님의 사랑과 교통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보면 돼요.
하나님의 교육 목표 두번째는 신명기 6장 4-5절 말씀이에요.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그리고 세번째 교육 목표는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에 있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사랑과 하나됨을 누리고 지켜나가기를 바라셨어요. 저는 여기에 좀더 주목해보고 싶어요. 이 땅의 공동체는 하늘의 공동체를 반사하는 거울이라고 해요. 그리고 서로를 보호해주는 실제적인 이유이기도 하고요.
아프리카 초원의 초식 동물들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은 떼를 지어 사는 것이라고 해요. 포식자가 이들을 공격하는 한 가지 방법은 무리에게서 개체를 분리시키는 것 뿐이에요. 피터 버거는 이렇게 말했어요.
"자신의 입장과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는 세상에 살면서 그것을 견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우리 신학자들이 광야의 성인들처럼 굳건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여러 외적인 압력으로 인해 붕괴되지 않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의 방법이 있을 뿐이다.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모여야 한다. 아주 긴밀한 유대를 가지고 모여야 한다.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진 공동체를 형성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요즈음 공동체에 대해 많이 고민하며 번뇌하는 시간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기독교학교로서 영적인 공동체를 추구하지만, 과연 무엇이 옳은지에 대한 물음때문이에요. 공동체의 걸음과 개인의 걸음이 다를때, 학부모님의 바람과 교사들의 바람이 달라 갈등이 있을때, 학생들의 필요와 각각의 필요들이 상충될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면서 <<크리스천 티칭, 양승헌지음>> 이란 책을 읽어보고 있어요. 여기에서 정답을 찾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러지 않을거에요. 정답은 성경에 있을 것이며, 더욱 깊은생각과 번뇌를 통해서 우리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랄뿐이네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