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알의 밀알이 되어
2016년 4월 16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좋음, 복잡함
이사야 58장 12절 말씀을 묵상해봐요.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그리고 요한복음 12장 24절 말씀을 보면,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마지막으로 누가복음 2장 52절 말씀을 봐요.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위의 말씀들은 밀알두레학교의 비전, 교훈, 교육목표가 되는 말씀들이에요. 우리에게 어려움이 온다는 것은 2가지 이유가 있다고 해요. 하나는 큰 사역을 맡기기 위해서, 또 하나는 큰 축복을 주는 계기가 된다 에요. 그래서 어려움 가운데 정면돌파하는 돌파력이 필요하다고 해요. 걱정근심 대신 하나님께 맡기고 극복해나가는 준비가 필요한거죠. 저의 연약함, 저의 부족함, 저의 반복되어지는 죄된 본성들, 결코 내힘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늘 하나님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돼요. 그러면서 '담대함'이 부족함을 깨닫게 돼요. 무엇을 결정하고, 결단하고, 선택하는데 있어서 이것저것 따지는게 많죠.
세상의 염려, 세상의 근심들이 많은거죠. 일과 사람중에 나는 무엇을 우선하는지 점검해봐요. 물론 말로는 사람이 우선이라고 이야기 해요. 또한 그렇게 알고 있고요. 하지만 일을 우선으로 할때가 많은 것 같아요. 그게 바로 일중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부르심 가운데 내가 왜? 여기에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정리하는 시간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돼요.
"사직서를 늘 품고 있어라 하지만 뼈를 묻을 각오로 일하라" 어쩌면 기독교사로 일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이 아닌가 싶어요. 오래 황폐한 곳들이 어딘지?, 파괴된 기초가 뭔지?, 무너진데는 어디인지? 찾아보며,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열매를 맺고,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님과 사라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는 아이로 키우며, 교사 자신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