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남진우 2016. 4. 14. 00:20


2016년 4월 12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좋음.


 유진피터슨이 이런말을 했어요. "성경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유일한 텍스트다. 성경은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하나님이 복을 주신 세상을 계시한다. 그 세상에서 우리는 집처럼 편안함을 느끼고 온전함을 느낀다." 보통 '성경을 읽는다'는 표현을 '성경을 먹는다' 라고 표현한 유진피터슨의 말을 생각해보게 돼요. 꼭꼭 십어서 잘 소화된 하나님의 말씀은 삶의 구석구석에 영양소를 공급하여 우리의 삶을 전반적으로 살찌우는 거라면, '성경을 먹는다'라는 표현이 적합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IVP 캠퍼스사역연구소에서는 성경을 단지 지적인 이해에만 머무르면 안된다고 해요. 우리는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우리의 삶을 읽도록 해야한다고 해요.

 갓피플 묵상의 글을 보니깐, 손기철장로님이 하신말씀이 나오더라구요.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후부터 인간은 하나님의 방식으로 세상을 볼 수 없게 되었고, 시간, 공간, 물질 안에 제한된 인식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시간, 공간, 물질을 초월하여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은 생각도 하지 못하고, 믿지도 못하며, 받아들이지도 못한다. 우리는 이 세상을 우리가 인식하는 방식과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지, 이 세상이 우리가 인식하는 것에 의해서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 그곳에는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과거, 현재, 미래가 없다. 영원한 현재만이 존재한다. 그곳은 우리가 인식하는 삼차원 영역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영역이다. 물질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물질의 근원이 되는 말씀이 존재한다. 현실의 영역에서는 변화의 능력이 나타나지만, 영광의 영역인 하나님나라에서는 창조의 능력이 나타난다."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하나님의 나라'를 상상해요. 그래서 가끔 '우주에 대한 영상'을 보게 되는데, 상상도 할 수 없는 우주를 보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그려봐요. 그려본다고 해서 그려지는 하나님의 나라는 아니지만, 소망하게 되는 것 같아요. 로마서 5장 5절에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제 마음에 부어진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봐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