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삶속에서의 갈망을 통한 하나님 알기

복남진우 2016. 4. 9. 12:17


2016년 4월 8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좋음.


 이찬수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생각해봐요. 그리고 깅영광전도사님의 <<하나님을 찾아서>>라는 책을 보면, 2년7개월동안 이스라엘로 하나님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을 정리해 놓은 책이었어요. 청년의 때에 하나님을 단지 신학이라는 이론으로만 하는 하나님이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열정으로 시작되었어요. 여행을 하는 과정속에서 정리하고 기록해두었던 노트를 잃어 버리게 돼요. 그러면서 망연자실 하게 되지만, 그 순간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36쪽을 보면 이런 글귀가 나와요.


"생각해보니 이상하게도 노아의 방주에는 노도 없고 닻도 없었다. 사람의 계획이나 힘으로는 배를 움직일 수 있는 방편이 하나도 없었다. 사람의 힘으로 움직일 방법이 없었지만 하나님은 바람과 바다를 적절히 이용하여 방주를 안전하게 인도해 가셨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전도사님은 마지막에 이렇게 정리를 해요.


"어떤 결정과 선택의 순간에서든 혼자 고민하지 않고 자신에게 간구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어하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청년들이 가장 시급하게 여겨야 할 것은 단지 하나님을 지식적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실하게 붙들고 있는지 자신의 마음을 확인해야 한다는 거죠. 오직 하나님만을,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께로만 나아가는 삶이야 말로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고, 내가 추구해야 하는 삶이 아닌가 싶어요. 그러면서 되돌아 보게되네요.

 시편 42편의 고백처럼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돼요. 호세아 6장 말씀을 묵상하다보면, 어떤고백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이 나와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백해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상처를 입히시기도 하였지만, 싸메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라고 신앙고백을 하지만, 하나님의 반응은 의외의 반응을 보이셨어요. "내가 너희를 어떻게 해야 할까? 너희는 이슬과 같고, 너희는 안개와 같구나" 순간 이런 생각이 들어요.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고백에 탄식하듯이 반응하고 계시는걸까?"하고 말이죠. 아마도 하나님은 그 고백자체를 못마땅해서가 아니라, 너희들이 나를 안다고 하지만, 정말 나를 알고 하는 말이냐?라고 되묻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

 호세아 6장 6절에 하나님께서는 인애를 원하고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한다고 하셨어요. 저는 정말 하나님을 알고 있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게 돼요. 이찬수목사님 말씀중에 하나님을 알아가는 통로로 성경말씀과 삶속에서의 갈망을 통해 알아갈 수 있다고 했어요. '야다'와 '다트'라는 말이 있다고 해요. 야다는 경험에서 알게 되는 것이고, 다트는 비록 나의 현실은 그렇지만 삶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며 더불어 산다는 믿음이라고 해요. 즉, 다니엘처럼, 바울처럼, 일사각오의 주기철목사님처럼, 자신이 어떠한 자리에 있든지간에 "나는 주님과 함께 하고 있으니 뭐가 문제야?"하는 베짱과 같은 것이 '다트'인거죠.

 저또한 이런베짱이 있기 때문에, 현실이 그렇고, 한국교육시스템이 절대 바뀌지 않을꺼구, 입시위주의 교육, 획일화된 구조 등등. 이런말들을 수없이 듣지만, 견뎌오는 것 같아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우리와 함께하고 계시다라는 믿음"이 말이죠. 하나님을 갈망하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삶속에서 체험하고자 여행을 떠났던 김영광전도사님의 도전이 멋져보여요. 그리고 결국 깨달았던 사실 한가지,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제대로 알자"라는 결론에  깊이 묵상해보게 돼요.

 내가 힘써 무엇을 하든, 나 또한 그 결론에 이르게 되겠구나 하는 흐뭇함과 평안함이 제마음을 감싸는듯 하네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