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과 말씀과 선한 생각 묵상하기
2016년 2월 17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좋음.
로마서 8장 5-8절에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5장 17절에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마지막으로 디모데전서 4장 7-8절에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위의 말씀들은 갓피플에 올라온 말씀이에요. 그리고 <<청춘아, 겁먹지 마>>라는 책을 보면, 내가 평소에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내용들이 나오더라구요. 최근 친구와 함께 어디를 다녀오면서 대화를 많이 나눴어요. 고등학교때부터 친구였기 때문에 굉장히 친했고, 어떤이야기를 해도 서로 다 받아주는 관계였어요. 그런데 그 날 따라 성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았는데, 집에 돌아와 생각해보니 대화의 대부분이 성과 관련된 이야기 였더라구요. 대한민국 남자라면 공감할텐데, 성인남자들의 마지막은 '유흥'이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성인남자들이 건전하게 놀 수 있는 것들이 없다는 것에 대하여 공감하지만, 성적인 유혹이 넘쳐나는 이 세대가 두렵기도 해요. 멜로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보면, 15세 영화이든, 19세 영화이든 사랑의 완성을 같이 밤을 보내는 것으로 그려지는데 있어서 굉장히 우려가 돼요. 남녀가 만나자마자 마음이 끌리면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같이 밤을 보내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처럼 묘사되는 것에 대하여 경계를 해야할 것 같아요. 해야 할 것 같아요가 아닌 해야 한다고 봐요.
특히 우리나라 청년들은 절제가 필요해 보여요. 우리아이들에게도 '절제'가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살면 안 되는 이유는 분명해요. '하나님 앞에서 나는?" 이란 질문 때문이에요. 나는 왜 살지? 그냥, 어떻게 살지? 돈 많이 벌고 잘 살아야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거지? 스펙 잘 관리해서 좋은 학교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취업하고 필요한 집과 차도 사고 좋은 배우자 만나 결혼하고 그러다 아이 낳고 그렇게 살아야죠. 위의 책에서도 묻고 있고, 저 또한 묻고 또 묻고 싶어요. 그 다음에는? 이렇게 살아가다간 그 어디서도 제대로된 인생의 가치와 목적을 발견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우린 한쪽에는 육신의 정욕과 욕심을 따라 살라고 유혹하고, 또 한쪽은 우리가 우리 마음을 지키고 하나님꼐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라고 격려하고 있어요. 분노, 질투, 부정적 슬픔, 후회, 탐욕, 교만, 분개, 자기연민, 죄의식, 열등감, 거짓, 허영, 잘난 척하기, 자신의 거짓 자아, 기쁨, 평화, 사랑, 희망, 친절, 겸손함, 동정심, 관대함, 진실, 신뢰 등등. 우리 내면의 세계는 여러가지 것들이 일어나고, 끊임없이 선한생각과 악한 생각이 싸워요. 이 때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는, 먹이를 어디에다 주느냐가 문제인데, 자주 묵상하는 쪽이 이길 수 있겠죠?
-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