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적인 경고
2016년 2월 13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피곤함.
묵상일기를 작성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으니깐 12시가 다되어가네요. 오늘을 되돌아 보면, 학교 졸업식도 있었고, 결혼을 위한 박람회도 참석했었어요. 그리고 점심때에는 학부모님 한분과 식사를 함께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요. 그러면서 내가 많이 학교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고, 가정을 세우기 위한 나의 갈망도 발견할 수 있었던 오늘하루 였던 것 같아요.
늦은시간 누가복음 12장 1-12절 말씀을 묵상했어요. 이것을 메시지 성경으로 나름데로 해석해봤어요. "어느새 무리가 수천 명으로 엄청나게 늘어났다. 서로 발에 밟힐 지경이 될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예수님의 관심은 제자들에게 있었다. 다른 무리들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예수님꼐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바리새인들의 누룩, 바리새인들의 겉치레에 더럽혀지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너희는 자신의 참 자아를 영원히 감춰 둘 수 없다. 머잖아 본 모습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 너희는 종교의 가면 뒤에 영원히 숨을 수 없다. 머잖아 가면이 벗겨지고 진짜 얼굴이 드러날 것이다. 너희가 은밀한 데서는 이렇게 속삭이고, 사람들 앞에서는 그와 정반대로 전할 수 없다. 너희가 속삭이며 한 말을 온 동네에 대고 다시 말할 날이 올 것이다. 나의 사랑하는 친구인 너희에게 말한다. 종교 불량배들이 허세를 부리며 위협한다고 해서 침묵하거나 진실함을 잃어서는 안된다. 물론 그들이 너희를 죽일 수는 있겠지만, 그 후에 너희를 어찌할 수 있겠느냐? 그들이 너희 존재의 중심인 너희 영혼에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다. 너희는 삶 전체, 몸과 영혼을 그 손에 붙잡고 계시는 하나님만 두려워하면 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 예배에 참석하여,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을 잠시 맛본 뒤에,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일상으로 돌아와요. 오늘 본문말씀은 산만하고 안일한 온갖 반쪽짜리 기독교를 향한 끊임없는 질책을 보여주었던 것 같아요. 위험한 적에 대한 경고와 하나님이 우리 삶의 가장 작은 부분까지 알고 보살펴 주신다는 약속 이 두가지가 하나가 되어, 우리를 일편단심 헌신된 제자도로 초대한다는 것을 깨닫게 돼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