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친구라
2016년 2월 7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좋음.
오늘은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아브라함은 가나안땅에 왔어요. 하지만 너무 힘들었어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따라 가나안땅에 왔지만 현실이 너무 버거웠던 거죠. 그래서 현실때문에 남쪽으로 계속 이동했어요. 유목민들의 전형적인 특징이었죠. 그러다가 결국 가나안땅을 벗어나버렸어요. 그래서 이집트에서 아내를 누이로 속이기까지 내려갔었죠. 정말 이분이 믿음의 조상 맞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정도로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큰재앙을 내리심으로 직접적으로 간섭하셨어요. 이후, 가나안땅으로 다시 돌아와요. 하지만 그런 경험을 반복해서 경험하게 돼요. 그러면서 아브라함은 바껴가기 시작해요. 제가 여기서 봤던 포인트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어떡해 대하셨는지?였어요.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기 보다는 초점을 하나님께 맞추고 대안을 찾으셨어요. 즉, 위기와 실패를 경험하게 하면서 하나님께서 그를 하나님의 친구로 만들어가셨던 거에요. 배고팠던 자가 배고픔에 대해 알듯이 말이죠. 똑같이 경험해본 사람과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차이가 크다는 것은 그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거에요.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었어요. 하나님의 친구로 인정 한 자였죠. 그렇다고 해서 그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완벽하게 살았던 자인가? 하는 물음에는 제대로 대답하기 힘들거에요. 제가 봐도 그는 완전하지 못했거든요. 저는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통해서 공감과 위로를 많이 받아요. 아브라함의 25년 믿음의 여정이 성공의 여정이었으면 도전만 받고, "뭐 이런 사람이 성경에 있어!!"하며 불평했을 텐데, 그의 여정은 위기와 실패의 경험이었고, 하나님의 친구로 바껴가는 과정이었어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 참으로 힘든것 같아요. 사울이 아멜렉을 공격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완전히 멸하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정말 그럴듯 해보였어요. "좋은 짐승을 잡아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서 그랬습니다." 사람들이 볼 때에는 아주 많이 성경적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저 또한 하나님의 명령이 아니었다면 그렇게 생각했을 거구요. 하지만 사무엘을 통해서 하나님은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사울은 정말 자기의 결정이 하나님의 뜻인줄 알았던 것같아요. "자기의 의"인거죠. 사무엘의 책망을 통해 회개의 자리로 갔더라면, 아름다운 이야기로 마무리 되었을 텐데, 사울왕은 아니었던 거죠. 자기의 의에 빠져 결국 교만한 왕이 되어버렸자나요. 야고보서 1장 22절에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실천하지 않는 자는 결국 자신의 마음을 속이는 것임을 깨닫게 돼요. 아브라함과 사울왕의 대조적인 모습속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게 돼요. 이 두 인물다 위기와 실패를 경험했지만, 이 후 어떤 길을 갔느냐?는 정말 중요한 질문인거 같아요. 저 또한 위기와 실패의 순간 "나는 어떤 길로 다시 가야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돼요. 그리고 탐스럽고 좋아보이는 길로 가고 싶어요. 그래서 좋은 것을 얻으면 그것을 하나님께 드려 영광돌리면 되는 거니깐요. 얼마나 멋져보여요? 역설적인 질문이지만 우리에게도 이렇게 끊임없이 사단이 속삭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하나님과 소통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해 보여요. 놓치게 되는 순간 핸들링을 잘 못하게 되는 거구, 그 사람이 리더의 자리에 있다면 모두가 잘못된 길로 가버리게 되자나요. 그 책임은 하나님앞에서 어떡해 지게 될지? 안타까운 것 같아요. 오늘도 하나님앞에서 이런 음성을 들어요. "너는 나의 친구라"
-기도와 말씀으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