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으로 보여주는 믿음
2016년 1월 21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견뎌냄.
심포지움의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어요. 이안에서의 느끼는 나는 정말 작다라는 것을 느끼며, 여러가지것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존재론적인 물음부터 철학적인 물음, 교육인류학적인 질문들을 던지며 토론하면서 내가 공부를 한다는 것, 그리고 내가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던지게 되더라구요. 한 사람에 대해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의 행위와 언어들의 의미를 안다는 것이고, 이러한 행위와 언어들의 반복을 통해 경험이 되고, 깨달음이 되며, 그 사람을 이해한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시간이에요. 심포지움을 통해 깨달았던 것들, 내가 던지게 되는 질문들은 천천히 생각해보면서 정리해봐야 겠어요. 오늘 묵상했던 말씀은 누가복음 6장 39-49절 말씀이에요. 예수님께서 비유를 말씀하셔요. "보지 못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자를 안내할 수 있느냐?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학생이 선생보다 더 나을 수 없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선생과 같아질 것이다. 어찌하여 너는 형제의 눈에 있는 작은 티는 보면서, 네 눈속에 있는 큰 통나무는 보지 못하느냐? " 그러면서 자신의 잘못은 발견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의 잘못은 쉽게 발견해내는 우리의 태도를 지적하시며 먼저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아야 한다고 말씀하셔요. 그리고 그렇게 자신의 들보는 깨닫지 못하는 사람을 예수님께서는 "위선자"라고 말씀하시고요. 그런다음 예수님은 나무와열매의 비유를 통해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 말과 행동으로 드러난다고 해요. 그래서 마음속에는 다른 것을 보면서, 말과 행동은 다르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분열"이라고 생각해요. 분열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공동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최고로 위험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결국에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선한사람은 그 마음속에 선한 것이 있기때문에 선한것을 내지만, 악한사람은 결국 악한 것을 내기 때문이에요. 즉, 열매로 드러난다는 거죠. 그리고 이어서 예수님은 자신을 주여주여 하면서 정작 자신의 말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을 기초 없이 세운 집에 비유하셨어요. 삶이란 사람이란 단어를 축약한 단어라고 해요. 즉, 한 사람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을 모아 놓은 것이 삶인거죠. 그렇다면 내 삶은 어떤 삶인지 생각해보게 돼요. 내 삶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는 오늘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는가에 달려 있겠죠. 실천으로 보여주는 제가 되어야 겠어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