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속삭임의 시험 결국 말씀이다.

복남진우 2016. 1. 12. 13:52


2016년 1월 12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좋음


학교출근전 30분동안 누나 병원 접수해주고, 저또한 몸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 다녀왔는데, 내가 예상했던 시간보다 남아서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아침에 선생님들과 함께 말씀묵상을 했는데, 본문말씀은 누가복음 4장 1-13절 말씀이었어요. 요약을 해보면 예수님께서 성령이 충만하여 졌고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갔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사십 일 동안 마귀에서 시험을 받으셨고요. 예수님은 그 사십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으셨어요. 마귀는 몹시도 쇠약해진 예수님께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세상의 권세와 영광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보호를 시험하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지위와 능력을 사용하라고 유혹해요. 어떡해 보면 첫번째와 두번째의 시험은 이겨낼 수 도 있을 것 같은데, 마지막 시험은 말씀을 가지고, 말씀을 인용하여 하는 시험이라 어려웠을 것 같아요. 하지만 성령으로 충만하신 예수님은 성경에 기록된 말씀으로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시고 시험을 이기셨어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죠. "성경에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마라고 쓰여 있다" 마지막 13절 말씀을 보면, 온갖 시험을 마친 마귀는 더 좋은 기회를 노리려고 잠시 동안 예수님을 떠나갔다고 해요. 이 말씀을 가지고 적용해보면,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갔다는 것이 저에게는 쉽게 다가오지 않았어요. 우리가 생각할 때에는 좋은 곳으로 갈 수도 있을텐데, 외롭고, 고독하고, 온갖시험이 있는 광야로 이끌었던 이유가 궁금했어요. 그리고 거기서 육신적인 것부터 해서 영적인 것 까지 시험을 받아요. 저를 보면, 해야할일들이 많고, 하나같이 잘하고 싶어요. 그러다보니 '속삭임'이 들려와요. "진우야 잘하고 싶지, 편법을 써도 돼, 그리고 한번쯤 정직하지 못한다고 해서 뭐라고 할 사람이 없어, 대충해도 돼, 왜 너만 고생을 사서하는 거야" 이런저런 소리들이 들려와요. 더욱 저를 힘들게 하는 속삭임은 말씀을 가지고 들려오는 속삭임들이에요. 말씀에 이런 말씀도 있는데 왜이래? 하는 속삭임들이요. 저는 경험으로 깨닫게 돼요.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말씀의 근거로 온다 할지라도 하나님에게서 나오지 않는 것이라면 자기연민의 덪에 걸려 결국 세상이 주는 쾌락에 빠져버리는 저를 보게 되거든요. 하지만 하나님께로 나오는 것은 자기연민의 덪에 걸려도 말씀과 기도로 승리하게 되거든요. 되돌아보면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하나님께 묻고 또 물으며 가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 분별도 해야 하고요. 마귀는 잠시동안 떠나 있을뿐 내가 이세상 사는 동안에는 끊임없이 속삭일것 같거든요. 결국 승리의 비결은 "말씀"이다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네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