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내게로 오라
2015년 12월 12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코에 염증이 있어서 그런지 머리가 무거움.
아이들과 함께 계속해서 아모스말씀을 묵상하고 있고, 다음주 화요일에는 아이들에게 말씀을 전해야 해서 계속 아모스 말씀에 대해 관찰하고 탐색하고 있어요. 먼저 아모스 선지자에 대해 살펴보면, 선지자 교육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 남유다에서 목축을 하던 평민 출신이었는데, 하나님의 명령으로 북이스라엘로 파송된 선지자였어요. 그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가난한 자들으이 필요에 눈을 돌리고 정의롭게 행동할 수 잇도록 촉구했고, "들으라"로 시작되는 연속되는 세편의 설교와 다섯 가지 환상으로 예언을 보완했어요. 그 다섯가지 환상은 메뚜기 떼, 불, 다림줄, 여름 과일 바구니, 성전의 파괴 였고, 다른 선지서에 비해 공의와 사회 정의에 대해 강조하는 내용이 많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더라구요. 전체적인 내용을 요약해보면, 1-2장은 이방 민족들에 대한 심판, 3ㅈ-6장은 북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메시지, 7-9장6절은 북 이스라엘의 심판을 알리는 다섯 가지 환상 시리즈, 9장7절 -15절은 온 이스라엘의 회복을 말하고 있어요. 내가 아이들에게 전해야할 말씀은 아모스 8장 1-14절 말씀이에요. 본문말씀에는 여름 광일 가득 담긴 광주리의 환상을 보게 돼요. 이스라엘에서 여름 과일은 끝물 과일로서 이 환상은 이스라엘의 끝이 가깝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요(여름실과는 히브리어 카이츠를 보았다고 말하고, 여호와께서는 끝이 이르렀다고 대답하신다, 출처 : IVP성경주석). 즉, 이스라엘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상황까지 갔다는 거죠. 더 이상 회개도 불가능하고, 하나님의 용서도 없고요. 그리고 악덕상인들이 나오고,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어요. "내가 이땅을 주리게 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빵이 없어서 배고픈 것이 아니며, 물이 없어서 목마른 것이 아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없어서 배고플 것이다" 우리는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살 수 있기 때문에, 말씀이 없다는 것은 곧 영적인 기근과 죽음을 의미하고, 예배의 홍수속에서 영적인 갈증을 느낀다는 것은 내가 말씀으로 내 영혼을 적시지 않기 때문이라고 봐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말씀을 전할 때 "여호와의 말씀이 없어서 배고플 것이다"라는 말씀에 방점을 찍고 말씀을 전하려고 해요. 래리크랩이라고 하는 학자는 우리는 목마른 사람들이고, 우리가 갈망하는 것들이 있다고 해요. 그것을 3가지 욕구로 분류했는데, 일상적인욕구, 기본적인 욕구, 근본적인 욕구, 먼저 일상적인 욕구는 육체의 편안함을 말하고, 기본적인 욕구는 사람들과의 좋은관계를 말하고, 마지막 근본적인 욕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만 얻을 수 있는 기쁨이라고 해요. 그래서 결론을 말씀드리면,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적인 욕구와 기본적인 욕구를 채워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근본적인 욕구를 만족시켜 주겠다고 약속하셨다고 할 수 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살짝 맛보기고 나중에 하나님의 나라에 가면 참 만족이 있겠죠. 그리고 근본적인 욕구가 만족되었다고 해서 일상적인 욕구와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느끼는 실망의 고통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성적으로 타락한 인생들은 근본적인 만족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 아닌 다른 것들에 의지하고, 그래서 좌절된 욕구의 고통이 더 커져서 원망하게 되고, 두려워하게 되고, 자기비난에 빠지기도 하고, 낙심등이 생기는 거라고 하는 래리크랩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해요. 그래서 우리 마음의 욕구를 솔직히 직시하고 하나님을 갈망하는 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우리에게 오는 혼란함을 직시하고, 실망을 느끼고, 죄를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우리 영혼이 얼마나 목마른지를 깊이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요한복음 7장 37절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이제 울리는 목마름과 배고픔을 직시해야 하는 이유가 나온것 같아요. 왜냐하면 "우리 주 예수님께 나아가기 위함"인거죠.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