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랑이시다
2015년 12월 11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화해
프란시스 쉐퍼 교수님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세 동심원"에 대해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그리스도인의 삶은 세 개의 동심원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각각 적당한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가장 바깥에 있는 원에는 정확한 신학적 위치, 진정한 성경적 정통성과 가견적 교회의 순수성이 있어야 한다고 한 것이 첫째라고 했어요. 다만 만일 이것이 전부라면 영적 교만을 키우는 또 하나의 온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두 번째 원에는 훌륭한 지적훈련과 우리 세대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했어요. 그러나 이것만 있다면 지성주의로 이끌어 역시 교만의 온상을 제공하게 되기 때문에 가장 안 쪽 원에는 겸손한 마음, 즉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께 대한 헌신적인 태도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존재하신다고 하는 하나님의 실재를 '실천'해야 하고 이 세원은 적절하게 세워지고 강조되고 서로 관련되어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중심에는 우리가 존재하신다고 믿는 하나님과의 생생한 관계가 유지되어야 하고요. 고 옥한음목사님, 고 하용조 목사님, 선한목자교회 유기성목사님, 분당우리교회의 이찬수목사님이 강조하신 말씀이 있었어요. 바로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이에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구원의 동기는 사랑이고, 구원의 대상은 바로 우리고,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시고, 하나님은 나를, 그리고 당신을,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신다는것을 깨닫게 해주는 말씀인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아모스 말씀을 묵상하고 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모스 선지가 계속해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지만, 그들은 형식에 취해 본질을 놓치는 죄를 계속 짓고 말아요. 그리고 그들에게 임할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죠. 아이들은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저에게 질문을 던져요. 그리고 그 질문들에 대해 답을 해나갈 수록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결론에 이를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저라는 존재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말하지만, 저는 저에 대해 잘 알거든. "앞으로의 현실에 두려워하면서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몸부림 치며 노력하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서 가는 사람" 제가 하나님 앞에 섰을때 어떻게 기억될지 기대가 돼요. 2016년도 정말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학교의 이전과 새로운 시작들 그리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이 세상에 보여주고 싶네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것을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