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주는 토기장이 이십니다

복남진우 2015. 11. 25. 22:13

 

 2015년 11월 25일 묵상일기.  기분날씨 : 오후에 많이 졸림

 

 로마서 9장 20-21절말씀을 보면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또 한 말씀을 보면, 디모데후서 2장 20-21절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오늘 말씀들을 묵상하면서 놀라운 사실은 귀히 쓰임을 받든지 천히 쓰임을 받듣지 자신이 용도에 맞게 빚어진 그릇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때부터 새로운 삶이 열린다는 거에요. 왜냐하면 그릇의 가치는 그 그릇이 무슨 재질로 만들어 졌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그릇에 무엇을 담도록 만들어졌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고린도후서 4장 6-7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토기장이에게 달렸따고 고백할 때 그 그릇에 비로소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이 비춰지고 질그릇에 보배를 담게 된다는 거에요. 우리의 삶은 그때부터 시작이라는 거죠. 예레미야 18장 1-4절 말씀을 보면 "너는 일어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내가 거기에서 내 말을 네게 들려주리라 하시기로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데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터지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좋은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하나님은 이미 만든 그릇이라 해도 다시 녹로에 놓고 돌리셔서 원하는 그릇으로 만드실 수 있는 분이세요. 창조주 하나님의 손으로 다시 빚으신다는 것이 정말 놀라운 사실인것 같아요.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새생명을 얻었는데, 생명을 얻지 못한채로 녹로에 놓고 돌리면 끝이 되어버리겠죠. 하지만 내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있으면, 하나님은 이미 만든 그릇이라도 그분의 손으로 새로운 그릇을 만드시겠죠. 그 안에 있는 생명의 빛 때문에 새로운 육체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죠. 오늘 말씀은 갓피플 묵상의 글에 올라온 손기철장로님의 <<하나님 앞에 머물러라>>라는 책을 묵상한건데 마음속 내내 부담감이 올라왔어요. 우리가 어떤 훌륭한 교육과정을 만든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생명없이 만들게 되면 오히 아이들을 제대로 인도하지 못하는 꼴이 되니깐요. 질그릇에 보배를 담지 않은 채 녹로에 놓고 돌려지면 그 결과는 자살이라고 해요. 자신이 스스로 그릇을 깨버리는 것이죠. 기도해요. "주님 내가 내 삶의 주인이 아닌 것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토기장이의 뜻에 따라 내 삶을 포기할 때 나를 새롭게 빚으신다니 감사합니다. 이 사실을 받아들임으로써 왜 나만, 왜 내게 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지워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오늘도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가장 좋은 그릇으로 만드시는 토기장이 하나님의 손에 나를 맡겨드립니다. 하나님의 녹로에서 더 아름답게 빚어져 그리스도의 향기를 담는 옥합이 되게 하소서"

 

-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