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2015년 11월 1일 주님의 사랑은 희생과 헌신

복남진우 2015. 11. 1. 21:34

 

 오늘 요엘서 1장의 말씀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말씀을 전하였어요. 말씀의 주제는 "재앙을 이기는 악순환과 그것을 끊는 방법"이었어요. 먼저 8-12절 말씀을 보면, 예배의 실패가 삶을 황폐케 하는 악순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13절말쓸은 제사장부터 울며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호소하고 있고, 14절 말씀은 백성들도 부르짖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어요. 유다왕국에 임한 재앙은 진정한 예배가 끊어진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들이 예배를 드릴 때 필요한 제물들이 있었는데, 기근의 악순환으로 인해 예배를 드리지 못했고, 그러다 보니 삶의 열매가 없었던 거였어요. 그것이 인생자체를 시들어가는 나무처럼 말라버리게 한거였어요. 식물이 시드는 것 처럼 눈치채지 못하게 서서히 진행되었던 거죠. 이런상황에서 요엘선지자는 먼저 영적인 지도자들에게 외쳐요. "하나님께 부르짖어라" 그리고 이어서 백성들에게 외쳐요. "너희들도 하나님께 부르짖어라" 많은 한국교회에 열매가 없다고 해요. 60년 70년대와 비교하면 숫자적으로 보면 기독교인의 수가 감소하고 있구나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어요. 옛날 역사를 보면 이 시대의 문제와 아픔에 가장 앞장섰던 사람들이 기독청년들이었는데, 지금 기독청년들은 취업과 결혼의 문제로, 생존의 문제로 이 시대의 아픔과 고통, 문제를 외면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분명히 우리들에게도 시대적인 사명이라는 것이 있을텐데 말이죠. 그러면서 영적인 지도자들의 타락이 더욱 열매 없는 교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아요. 필요에 의한 사랑을 하고 있으니 어떻게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예수님은 그냥 사랑해 주셨는데 말이죠. 어떤 조건을 바라지 않은 희생과 헌신인데, 주님의 희생과 헌신이 왜곡되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워요. 요엘선지자의 외침처럼 부르짖을때인것 같아요. 저또한 부르짖어요. 예배의 회복과 하나님의 궁휼함을 입을 수 있도록 부르짖어 회개의 기도를 드리려구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