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9일 성경을 소리내어 읽어야 하는 이유
바쁜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누가복음 통독에 들어갔어요.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의외로 어렵더라구요. 하지만 하기로 한거 끝까지 해보려고 해요. 그러면서 말씀앞에서 제 자신을 직면해보려구요. 그리고 받은 말씀이 내 삶의 결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요. 성경을 눈으로만 읽다고 소리내어 읽다보니 불편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그럼에도 왜 내가 소리내어 읽어야지? 하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누가 나에게 소리내어 성경을 읽어야해 라고 조언한사람도 없었고, 강요한사람도 없었어요. 그냥 제마음에 소리내어 읽어야 할 것 같다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성경을 눈으로만 읽기보다 소리내어 읽어야 하는 이유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나의 상상력을 조금 통제해서 나의 뇌가 상상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읽기보다 나의 귀가 하나님 말씀을 듣는 훈련을 하는거죠. 창세기 1장은 우리에게 이야기 하고 있어요.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만드셨다고요. 그런데 창세기 1장의 내용을 잘 살펴보면 결국 하나님은 말씀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모든 만물들은 그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한 사건임을 기록하고 있음을 보고요. 이 창세기 1장을 요한이 재해석을 해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인거죠. 말씀자체가 하나님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신다는 것은 아주큰의미가 있어요. 그리고 하나님은 말씀이시기에 우리는 듣는 훈련이 되어야 한다는 논리도 성립이 되고요. 모세는 이스라엘백성들에게 "들으라 이스라엘아!"하고 호소하고 있고, 많은 선지자들도 백성들에게 "들으라"라고 호소하고 있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보라고 하지 않아요. 들으라고 해요.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렇게 말을 해요.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들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소리를 내어 읽으면 좋은거죠. 하나님의 말씀이 들릴 때에 내 영혼이 깨어나기도 하고요. 저는 믿어요. 지금까지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고, 깨닫지 못했던 하나님의 말씀이 귀에 들릴 것이라는 것을요.
-기도와 말씀으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