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6일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함을 닮아가는 여정
우리들의 필요와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서 새로운 사역의 방향을 만들어야 하는 것도 분명히 맞는 말인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성경공부를 해야 하는이유가 있다고 해요. 기독교사로서 살아갈 수 있는 힘과 능력은 그 어떤 다른 것이 아닌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이며, 우리가 그 말씀 앞에 온전히 반응하고 순종할 때 변화와 성장이 있다고 해요. "풀은 마르고 꽃은 시느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이사야 40장 8절) 우리는 보통 말씀을 읽을때 내가 말씀을 볼때가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말씀이 나를 보게 하라고 하더라구요. 즉, 나의 상황에 말씀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나를 맞춰나가는 거죠. 래리 크랩의 <<하나님의 러브레터>>를 보면, 하나님과 이런 대화가 나와요. 래리크랩이 하나님께 말을 건네요. "하나님 저는 누가복음에서 무얼 좀 더 명확히 깨달아야 하죠?" 그러자 하나님이 대답을 해요. "나는 마태복음에서 내 아들을 너의 왕으로 소개했어. 그는 내 나라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해 주었어. 마가복음에서는 내 아들을 겸손한 왕으로서,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구하지 않는 자로 소개했지, 전혀 권리를 주장하지 않는 그를 보면서 너의 권리르 주장하는 태도를 깨닫고 그것을 잘라내야 한다는 걸 알려 주었다. 누가복음은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내 아들은 내가 모든 인간에게 바라는 완전한 인격체란다. 너는 그의 완전한 인격을 본 받아 그와 같이 될 거야. 네가 그 안에서 완전한 성숙을 분명히 볼 수록, 그 목표에 점점 가까이 가게 되고 네 마음도 점점 덜 나누어 질 거다. 그리고 내 아들처럼 성숙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견디겠다는 마음이 점점 강해질 거야" 래리크랩이 반응을 해요. 아버지 저는 당신의 아들을 꼭 봐야겠어요. 그리고 그분을 닮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기를 바래요. 전 아직 그수준은 아니거든요" 하나님과 래리크랩간의 러브레터를 보면서, " 내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함을 닮아 가거라"라는 하나님의 마음에 깊이 잠기는듯해요. 훈련과 나눔의 여정을 통해 앞으로도 그런 하나님의 마음을 느껴보고 싶어요. 이래저래 심난한 마음이 들어요. 학교의 일도, 교회의 일도, 앞으로 가정을 세우는 일도, 험난한 여정같이 느껴져요. 나의 비전이 그리고 너의 비전이 우리의 비전이 된다면 두말할 나위 없이 좋겠는데, 같은 공동체안에서도 그것을 맞춰나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일이니깐요. 외로움과 고독함이 더 깊어질 수록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시간임을 내스스로 인식하게 되는 것 같네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