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사랑, 오램참고 온유한 것

복남진우 2013. 1. 26. 10:55

에로스는 가치를 추구하는 사랑이고, 아가페는 가치를 부여하는 사랑이라고 해요.그럼 나는 어떤 사랑을 하고 있는지 묻게 되는 것 같아요..오늘 아침 고린도 전서 13장 4-7절 말씀을 묵상하고 또 묵상해봤어요."사랑은 오래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것을 참으며 모든것을 믿으며모든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여기서 중요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사랑의 속성을 설명하면서..처음과 나중이 오래참으라는 것이라는 점을..다시말해서..사랑의 시작도 사랑의 마무리도 인내하라는 말씀인 거죠~ 오래참는것..어떤책을 보니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부당한 일을 당해도 보복하지 않는 태도라고..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바로 자기감정을 들어내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깨닫는다..맞대응하지 않는 아가페 사랑으로 품어줄수 있는 것..그것이 오래참음의 의미이며 그것이 사랑이라고.." 그리고 사랑은 온유한것이라 하였어요. 온유하다는 것은, 해를 끼치는 자에게 친절과선을 베푸는 태도라는 의미라고 해요..오래참음은 내게 해를 끼치는 사람에 대해서 참고 견디는 소극적인 태도라면온유함이라는 것은 보다 적극적으로 상대방을 껴안고 품고 선대를 베풀고 사랑하는태도가 아닌가 싶어요..이러한 사랑을 보여주신 분은 바로 예수님이 아닌가 싶어요..벧전 2장 23절에서 23절 말씀을 묵상해보면 알 수 있듯이..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않으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않으시는 오래 참으시는 속성을 보여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런 천박하고 사랑스럽지 않은 인간들에 대해서 십자가에 내어 달리기 까지 사랑하셨던 주님의 그 희생의 사랑..그것이 온유함이 아닐까요?? 이제는 오래 참는 그 정도가 아니고 온유함의 자리까지 나가기를 소망해봐요..십자가에 달리기까지 보여주신 예수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