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3일 '영혼구원'을 잊지 말자
오늘은 빌립보서 1장 15-21절 말씀을 묵상했어요. 바울의 투옥소식을 들은 대다수의 성도는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애쓰는 바울에 대한 사랑과 거룩한 도전으로 인해 복음을 전했어요. 하지만 평소 바울을 시기하던 일부 사람들은 이 기회에 자신이 바울보다 나은 전도자임을 증명하려는 경쟁심에서, 또는 감옥에 갇혀 있는 바울에게 질투심을 일으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전도에 힘을 쓰고 있었어요. 17절에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하지만, 바울은 비록 그들이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복음을 전파했을지라도, 그들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될 사람들로 인해 진심으로 기뻐했어요. 18절에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이같은 바울의 기쁨에서 나는 자신을 부인하는 바울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자신의 자아를 죽이고 죽고 예수님만을 높이고 복음만을 위해 살아가기로 결단해봐요. 늘 묵상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쉽지 않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요. 하지만 "영혼구원"이라는 말을 생각해봐요. 예전에 예배를 드리면서 어떤 아이에게 물었어요. "오늘 본문말씀을 통해서 어떤 메시지가 담겨져 있는 것 같니?" 아이가 대답하기를 "영혼구원"이요. 라고 대답하더라구요. 그 순간 뇌리에 스쳐 지나간게 있었어요. "영혼구원"을 망각하며 살지 않았나 싶어요. 예수님의 지상명령이면서, 우리가 본질적으로 생각하고 해야 할일인데 말이죠. 요즈음 세대가 악하고, 기독교라고 하면 욕먹는 이시대에서 나아가 "예수님 믿으세요"라는 외침이 살아져 버린것 같아요. 아니 오히려 넓은 광장에서 "예수님을 믿으세요 그래야 구원받습니다"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손가락질을 하게 되자나요. 오히려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말을 하죠. "전도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지, 관계를 맺으면서 하는거지 저런 답답한 인사 같으니라고 그러니 우리 기독교가 욕을 먹는거지" 더러는 물론 건전하지 못하고, 건강하지 못한 공동체들이 나아가 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하고 또 주의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우리가 담대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영혼구원"이라는 우리의 중요한 과제를 잊지 않고 어떻게하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지 날마다 생각해봤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나의 전 존재를 통해서 즉, 나의 삶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세상 사람들에게 드러내는 렌즈가 되기를 소망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울의 고백으로 마무리하고 싶네요.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