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5일 어 성경이 읽어지네
오늘은 귀한분을 모시고 성경에 대해 공부를 했어요. "어 성경이 읽어지네"라는 성경방에서 하는 성경읽기방법이에요. 정말 많은 것을 배운것 같아서 뭐부터 정리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우리는 성경을 읽을때 병아리처럼 쫀짜리만 계속 쪼아되기 때문에 성경이 읽어지기 싫어진다고 해요. 예를 들어서, 사무엘상하는 다윗상하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다윗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는 시편과 함께 읽어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룻기는 사사기 기드온시대때의 일이기 대문에 사사기를 읽을때에는 룻기와 함께 읽으면 좋고요.그런식으로 보면 창세기는 욥기, 출애굽기는 레위기, 민수기는 신명기, 열왕기상하는 잠언, 전도서, 아가 그리고 이어서 12편의 예언서들을 읽으라고 해요. 결국 어! 성경이 읽어지네의 핵심원리는 성경의 흐름을 따라 읽는거에요. 보통 성경은 문학의 장르에 따라 분류되어있는데 흐름을 가지고 읽으면 성경이 읽어진다는 거에요. 이제 아이들과 함께 성경통독캠프 2박3일을 해야 하는데, 본문은 사무엘상하에요.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여러 상황속에서 하나님과 다윗이 어떻게 관계를 맺어 갔는지, 우리아이들이 정말 성경만 제대로 안다면, 걱정할게 없을 것 같아요. 성경은 생장점이 터져야 읽어진다고 해요. 줄이면 "생터"이죠. 하나님을 아는 방법은 성경뿐이고, 성경이 가는데까지 가고 성경이 멈추는 곳에서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그러지않으면 제멋대로 해석을 하게 되니깐요. 그렇게 되면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개념을 깨닫게 되고, 생장점이 터지게 되고,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각인시킬 수 있고, 서로의 사명과 다른 영성을 개발하고, 선교하는 교회가 된다고 해요. 구약시대는 나라의 요소인 국민, 영토, 법(주권)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에요. 하나님은 그들에게 언약과 법과 성막을 주셨죠.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보여주신거죠.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우리에게 계속 기회를 주시고요. "나는 네가 어디있든지, 나는 너와 함께 할거야" 구약의 흐름을 공부하면 느끼게 되었네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