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2015년 8월 16일 자원하는 마음으로

복남진우 2015. 8. 16. 08:59

 

 오늘 교회에서 '시선'이라는 찬양으로 특송을 해요. 시선이라는 찬양은 제가 좋아하는 찬양중에 하나에요. 이렇게 비유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노래방에 가면 18번이 있듯이, 누군가 저에게 찬양을 요청하면 부르는 찬양이 시선이거든요. 언제나 하나님게 모든 시선을 고정하고 하나님의 눈앞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분명 우리 모두를 향한 하나님의 뜻임을 알기 때문에 그래요. 규장에서 나온 <<나는 주님의 것>>의 저자 미스티 에드워즈는 이렇게 고백하고 있어요. "나는 내 인생의 으뜸가는 꿈을 내가 할 수 있는 들에서 되기를 원하는 것들로 옮겨 놓고 있었다. 내 삶을 움직이던 동력을 세상과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에서부터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것으로 전환시키고 있었고, 내 인생의 가장 근본적인 목적으로서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자 하는 불타는 욕구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학생회예배설교를 하는데, "자원하는 마음으로"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려고 해요. 본문말씀은 출애굽기 35장 20-29절 말씀이고요. 여기에는 회막예물들이 나오는데, 이 모든예물들을 타의로 드린것이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으로 인해 마음이 감동된자들이 드렸다는 점에서 우리는 배울점이 있다고 봐요. 그래서 본문말씀에서 3가지 포인트를 찾을수 있었어요. 첫째가 거룩한 사역에 자원함으로 동참하자. 둘째가 각자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것을 드리자. 셋째가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 사역하자.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여러종류의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어쩔수 없이 등떠밀려 나온 사람, 하나님을 진정 만나기 위해 나온 사람 등등. 과연 나부터 적용해봐요. 어떤 마음으로 예배에 나왔는지? 내가 하나님께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릴 수 있는 예물은 무엇인지? 솔직히 반성해봐요. 적용할 수 있는 기간이 없었다는 점에서 부끄러움을 느끼네요. 지금 이순간이라도 적용해보기 원해요. 교회를 가려고 준비하는 이 시간 나의 상태는 어떤지? 교회에 대한 울분과 교회에 대한 안타까움이 올라와요. 하지만 제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도 진작에 깨달았지만, 다시한번 좌절을 경험해요. 내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앞서 고백했던 것 처럼 저는 오늘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러 가는 것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마음들에 관여하지 않으려고 해요. 그럼 오늘하루도 나의 시선을 주님께 돌려 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기를 기도해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