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2015년 8월 12일 과거를 떠나며

복남진우 2015. 8. 12. 09:41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리고 시간이 빨리 지나가고요. 솔로몬의 고백이 생각이 나요. 전도서 4장4-6절에 "내가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우매자는 팔짱을 끼고 있으면서 자기의 몸만 축내는도다.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더 나으니라" 지나친 수고나 지나친 게으름 모두 헛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의 열심중에 다른사람을 시기하는데에서 비롯된 것도 많은 것 같아요. 다른 학교가 이정도 하는데, 우리는 왜 이정도도 못하지? 하며 시기하며 나의 이기심으로 학교의 일을 하지 않았나 싶어요. 반성해보네요. 마크배터슨의 <<올인>>을 보면, "우리가 가진 근본적인 영적인 문제는 우리는 옛 것 그대로 행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새로운 어떤 것을 해주시기 바란다는 것이다 우리는 복음을 받아들이고 나서 우리의 옛 삶의 방식을 철두철미하게 바꿔야 한다." 아모스 5장 4-6절 말씀을 보면,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벧엘은 야곱이 그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꿈을 꾼 곳이고, 길갈은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요단강을 갈라져수져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발을 들인 뒤 첫번째로 진을 친곳이고, 브엘세바는 아브라함이 아비멜렉과 평화협정을 맺고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던 곳이에요. 이렇듯 이 세장소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의미있는 장소였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거기에서 하나님을 찾지 말라고 말씀하시고 있는거에요. 왜? 그러실까를 생각해보면 답은 단순한 것 같아요. 과거에서는 하나님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인거죠.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자이며 지금현재도 역사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이시니깐요.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과거를 사는 것도 아니고 미래를 사는 것이 아닌 온전히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과거의 거룩한 순간을 묵상하며 기념하는 것도 좋지만, 그과거에만 얽매여서는 안되겠죠. 하나님께서 제게 과거를 회상하게 해주신적이 있어요. 분명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다고 봐요. 하나님께서 과거에 나에게 보여주신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상시시킴으로써 미래에도 내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늘 갈망해요. 주님의 은혜를요. 그리고 오늘하루도 주님을 위해 최선의 삶을 기쁨으로 드리길 기도해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