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 /달달한 묵상일기

2015년 7월 25일 죽음의 문화가 아닌 생명의 문화로

복남진우 2015. 7. 25. 12:31

 

 CBS솔로몬이라는 프로에서 가정호목사님이 나오셔서 죽음에 대해 말씀하시더라구요. 요즘 '웰다잉'에 관심을 가지고 묵상하고 있던터라 반가웠어요. 그래서 메모지와 펜을 들고 강의를 들었어요.  정글의 맹수인 사자가 죽는 이유가 늙어서도 아니고, 다른 동물들의 공격도 아니라고 해요. 정말 작은 불개미가 뇌속에 들어와서 죽는다고 해요. 그래서 죽음이라는 것은 고상한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어떻게 죽기 원하냐고 물으면, 잠들듯이 죽기를 바란다고 하지만, 어떠한 죽음이 그리 평안할 수 있을까요? 죽음은 세밀하게 은밀하게 다가온다고 해요. 그리고 통계를 보면 한달에 2000명이 넘는 사람이 자살을 한다고 해요. 무슨이유가 그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일까요? 그 두려운 죽음을 자발적 선택으로 이끄는 이유가 뭔지 참으로 안타까우며 궁금하기도 해요.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말을 싫어하고 피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는 죽음에 대해 이야기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성경에서는 "죽었다"라는 표현을 쓰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떠났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즉, 하나님을 떠난 모든 것들이 죽은문화인거죠. 그렇게 보면, 하나님을 떠난 신앙생활은 죽은신앙이고, 하나님을 떠난 마음은 심리적 죽음이며, 하나님을 떠난 매스미디어는 매체의 죽음, 하나님을 떠난 관계는 관계적 죽음, 하나님을 떠난 사회는 사회적 죽음을 의미하는 거죠. 그래서 예수님을 묵상해야 한다고 해요. 사망을 사망시킨 예수님의 부활을 말이죠. 타락으로 인해 두려운 죽음의 문화였다면, 예수님으로 인한 생명의 문화로 바꾸는 것이 우리의 사명중 하나인거죠. 그래서 예수님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문화 즉, 생명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것이 우리가 날마다 해야 할 일인거에요. 그런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은 문화를 만들고 있는지, 그리고 그 죽은문화를 돈으로 소비하고 있으니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 할 것 같아요. 마이클 샌델 교수님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있다고 하고, 인터넷 기사중에 돈을 살 수 없는 8가지가 있다고 해요. 잠, 침대, 시계, 지위, 약, 피, 친구는 돈으로 살 수 있다고 하지만, 가정, 잠, 시간, 지식, 존경, 건강, 생명, 친구의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라고 해요. 과연 나는 무엇을 추구하고 사는지? 물어보게 되는 것 같아요. 생명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은 결국 돈으로 살수 없는 것을 추구하며 만들어 가는 것이 생명의 문화라고 생각해요. 로마서 2장 29절에 "문자화된 율법이 아닌 성령으로 마음에 받는 할례가 진짜 할례다"라는 말씀이 나와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속된 말로 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원하시는 거죠. 네가 살아 있는 동안 "제발 네 마음을 내게 다오"말씀하시는 거에요. 할례와 관련해서 유대인들이 잘못한 것이 있다고 해요.(이찬수 목사님 설교중) 첫째가, 혈통적 우월주의로 전락한 것, 둘째는 종교적 형식주의로 전락시킨 것 이라고 해요.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의 자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고 누누히 성경에서 이야기 하고 있자나요. 바울의 고백이 생각이 나요. "나는 예수님의 흔적이 있는자다" 여기서 흔적은 스티그마라는 뜻으로 노예에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낙인 찍은 도장이라고 해요. 우리는 예수님의 흔적을 가진자로서 그 스티그마가 동력이 되어 오늘도 죽음을 이기시고 죽음을 죽이신 우리 주님의 능력과 은혜를 묵상해봐요.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