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6일 소명이 이끄는 삶
계속해서 목이 불편하네요. 또한 제 마음까지 불편함을 느껴요. 왜냐하면 나의 이런 몸상태로 내일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로 1박 여행을 가기로 했거든요. 자전거 도로가 없는 도로를 달린다는 것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안전이 걸려요. 하지만, 우리가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간다는 것은 어떤 위험을 감수해야 하고, 때론 다른 길로 가서 더멀리 돌아가기도 하고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도만 있다면 우리는 찾아 갈 수 있고, 어디든 길이 있음을 아이들이 깨닫기 원해요. "자기의 소명을 따라 사는 삶" 바른 목적과 목표가 있다면 우리가 어디를 간다 할지라도 길은 반드시 있다가 이번 여행의 슬로건이에요. 그 목적과 목표는 나의 만족을 위한 꿈이 아니라 하나님이 맡기신 소명이에요. 우리아이들이 내게 주신 소명이 무엇인지? 알도로 고민할 수 있는 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 과정이 그 소명을 위한 다듬어지는 모든 삶속에서 우리가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든 그곳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섬기며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는게 우리의 삶이니 이번 여행 목적과도 결국 통하는 주제가 아닌가 싶어요.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사인을 무시할 수 없으니 더욱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기울여 보려고요. 오스 힐먼이 이런말을 했어요. "성경을 더 많이 읽고, 무엇인가를 더 많이 행한다고 그 사랑을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우리가 단순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취가 아니라 마음의 연결을 통해 서로 관계하기를 원하신다." 성공이란 무엇인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돼요. 성취의 덫에 빠지진 않았는지 마음을 점검하고 주님의 사랑 안에 참된 인생의 의미를 찾아보기를 소망해요. 그리고 기도해요. "과거의 상처로 인해 얼룩진 마음과 가짜 자아를 벗어버리길 기도합니다. 성취의 욕구에서 벗어나 진짜 인생의 의미를 찾고 주님의 사랑 안에 살게 하옵소서"
-말씀과 기도로 사람을 세우는 복남이^^V-